한국지엠(대표 제임스김)은 12일 상품성을 개선한 국내 유일의 경상용차 다마스와 라보의 2017년형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2017년형 다마스와 라보는 주행 중 타이어 공기압의 이상이 생겼을 시 차량의 미터 클러스터를 통해 운전자에게 경고 신호를 전달하는 타이어 공기압 경보장치(TPMS)를 탑재해 주행 안전성을 한층 높였다. 또 다마스 시트, 스티어링휠 커버, 도어트림에 제공되던 고급 인조가죽 옵션을 라보에 확대 적용, 한층 안락하고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를 제공한다.
다마스와 라보는 1991년 8월 한국지엠 창원공장에서 생산되기 시작한 이래 국내외 시장에서 총 35만대 이상이 판매되는 등 오랜 기간 국민적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화물 적재 공간이 넓음에도 차량 회전 반경이 작아 좁은 골목에서도 주행이 용이하다. 때문에 퀵서비스 등 물류 배달 사업부터 푸드 트럭까지 소상공인 사업에 많이 이용된다.
다마스는 5인승 모델 외에도 2인승 밴 모델을 제공한다. 라보는 일반형, 롱카고 모델 외에도 보냉탑차, 내장탑차, 접이식탑차, 탑차 등 특장차 모델을 제공해 사용자로 하여금 목적에 맞는 차량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2017년형 다마스 가격은 △5인승 코치 Libig 993만원 △5인승 코치 Super 1028만원 △2인승 판넬밴 DLX 988만원 △2인승 판넬밴 Super 1013만원이다. 2017년형 라보는 △일반형 STD 838만원 △일반형 DLX 873만원 △롱카고 DLX 888만원 △롱카고 Super 908만원 △보냉탑차 1098만원 △내장탑차 1018만원 △탑차 1053만원 △접이식탑차 1093만원이다.
류종은 자동차 전문기자 rje31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