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가 탈세혐의로 징역 21개월을 선고 받았다.
스페인 현지 언론에 따르면 바르셀로나 법원이 메시와 그의 아버지에게 3건의 탈세 혐의로 각각 징역 21개월을 선고했다고 전했다. 메시는 200만 유로(약 25억 원)의 벌금도 선고 받았다.
메시가 탈세혐의를 받게 된 것은 지난 2007년부터 2009년까지 초상권으로 벌어들인 416만 유로(약 55억 원)의 수입에 대한 세금을 내지 않기 위해 유령회사를 세워 탈세를 했다는 혐의로 지난 2014년 기소됐다.
하지만 메시는 혐의에 대배 본인이 모르는 사실이라며 부정했고 "돈과 그 행방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모른다"고 해명한 바 있다.
메시는 징역형을 선고받았지만 스페인의 경우 징역 24개월 이하의 초범일 때는 집행유예로 끝나게 된다. 이에 메시가 교도소에 들어갈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김현이 기자 he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