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푸드테크 플랫폼 씨엔티테크(대표 전화성)는 그간 축적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일본 외식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씨엔티테크는 `EPARK Gourmet(그루메)`로부터 고객이 음식점에서 자신의 휴대폰으로 자유롭게 메뉴를 주문할 수 있는 `스마트 오더` 시스템 개발을 수주했다. 그루메는 일본 내 1200만명 이상 회원을 보유했다. 음식점, 병원, 미용실, 스포츠센터 등 각종 생활 편의 시설에 순번 대기 및 예약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스마트 오더는 음식점을 방문한 고객이 테이블에 착석한 뒤 자신의 스마트폰 앱을 통해 직접 주문과 결제를 진행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홀 운영과 카운터 담당 서비스 인력을 줄여 인건비를 대폭 절감할 수 있다. 일본어뿐 아니라 영어, 중국어, 한국어 등 다국어 버전도 지원한다.
EPARK 그루메는 씨엔티테크가 한국 내 외식업체에 제공하는 주문중개 플랫폼의 직관적 UI와 다년간 노하우를 높이 평가해 스마트 오더 시스템 개발과 운영을 의뢰했다.
전화성 씨엔티테크 대표는 “일본 외식 시장 진출을 계기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글로벌 사업 역량을 더욱 강화해 새로운 도약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정영일기자 jung0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