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리가 한국인이라고 신분을 속인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되고 있다.
첼시리는 한국인의 피가 흐른다고 자신의 신분을 속이고 한국여자프로농구(WKBL) 리그에서 영구제명 당했다.
WKBL은 5일 서울 등촌동 WKBL 사옥에서 이사회를 열고 첼시 리를 영구제명하고 지난 시즌 신인왕 및 6관왕 기록도 삭제하고, 첼시 리가 활약했던 소속팀 KEB하나은행의 지난 시즌 성적도 박탈했다.
KEB하나은행은 지난 시즌 정규시즌 준우승, 챔피언결정전 준우승을 기록했지만 정규리그 35경기가 모두 몰수패 처리되면서 최하위로 기록됐다.
또한 하나은행은 각종 상금을 환수하는 동시에 다가올 신인드래프트, 외국인선수 드래프트에서도 최하위 순위를 배정받게 됐다.
첼시는 출생증명서를 위조, 그동안 첼시의 할머니가 한국인이라고 알려졌지만 검찰의 조사로 첼시와 첼시 에이전트가 출생증명서를 위조한 것으로 밝혀졌다.
김현이 기자 he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