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제11차 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EM) 참석과 몽골 공식 방문차 14일부터 18일까지 몽골 울란바토르를 방문한다고 청와대가 4일 밝혔다.
출범 20년을 맞는 ASEM은 아시아와 유럽 주요국 정상 및 정부 수반이 참여하는 다자 협의체로,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결정(브렉시트) 이후 처음 열리는 것이어서 이에 대한 논의가 핵심을 이룰 전망이다. 박 대통령은 우선 15∼16일 `ASEM 20주년:연계성을 통한 미래 파트너십`을 주제로 진행되는 ASEM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아시아·유럽 국가간 연계성을 높이는 방안에 대한 우리 정부 계획과 비전을 설명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필요하면 아시아·유럽 국가 정상과 만나 북한비핵화를 이루기 위한 국제사회의 단합된 지지와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진호 산업경제부 데스크 jho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