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대표 최종식)는 티볼리 에어(수출명 XLV)를 해외시장에 잇달아 론칭하면서 글로벌 판매 확대에 본격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독일 쾰른과 뷔르츠부르크에서 현지 언론을 초청한 티볼리 에어 론칭행사 및 미디어 시승행사를 개최했다. 이에 앞서 지난 5월 스페인 마드리드와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현지 론칭행사와 미디어 시승행사를 열었다.
독일에서 개최한 론칭행사에는 50여명의 기자들이 참석했으며, 디자인과 안정된 온〃 오프로드 주행성능, 다양한 수납공간 등에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고 쌍용차는 설명했다.
쌍용자동차는 다음달 프랑스, 8월 영국 등 티볼리 에어의 해외 지역별 론칭을 이어갈 계획이다. 미디어 행사 외에도 유럽 최대 스포츠채널인 유로스포츠(Eurosport)를 통한 유럽 54개국 티볼리 브랜드 광고 캠페인을 전개하고 각종 박람회를 비롯한 지역 행사에 참여하는 등 현지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쌍용자동차 최종식 대표이사는 “차별화된 스타일과 실용성, 경제성을 고루 갖춘 티볼리의 인기 덕분에 유럽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며 “티볼리 브랜드의 현지 마케팅 강화는 물론 시장다변화 등 글로벌 판매 확대와 경쟁력 확보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보경 자동차 전문기자 okm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