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계절적 비수기에 브렉시트`까지.. 하반기 경기전망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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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업황실적(SBHI), 중소기업은 가장 큰 경영 애로사항으로 내수부진과 업체간 과당경쟁을 꼽았다. <출처: 중소기업중앙회>

미국 금리인상, 브렉시트, 건설업 비수기 등 대내외 요인으로 내달부터 시작되는 하반기 중소기업 경기전망에 먹구름이 겹쳤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가 3150개 중소기업 대상 `2016년 7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경기전망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 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 Small Business Health Index, 건강도지수)는 87.9로 전월대비 2.2P 하락, 전년 동월대비 6.4P 상승한 결과다. 100 이상이면 다음 달 경기가 더 나아질 것이라고 보는 업체가 나빠질 것이라고 보는 업체보다 더 많다는 의미다. 100 미만은 반대다.

항목별 전망지수는 내수, 수출, 경상이익, 자금사정, 고용수준 모든 항목에서 하락할 것이란 전망이 높았다. 업종별로 제조업은 88.1로 전월대비 4P 하락한 87.5이었으며, 비제조업은 전월대비 1.1P 하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달 중소기업 업황실적건강도지수(SBHI)는 전월대비 1.4P 하락하고, 전년 동월대비 8.1P 상승한 85.2로 나타났으며 제조업은 전월대비 2.7P 하락한 85.6을 기록했다. 비제조업은 건설업이 전월대비 2.2P 상승하고 서비스업이 1.2P 하락해 84.9로 나타났다.


※ 중소기업 업황실적(SBHI)

중소기업, `계절적 비수기에 브렉시트`까지.. 하반기 경기전망 하락

김명희 기업/정책 전문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