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캐시리스 모바일 뱅크 `리브` 출범

KB국민은행이 현금 거래가 필요없는 모바일 생활금융플랫폼 `리브(Liiv)`를 상용화했다.

Photo Image
윤종규 KB국민은행장(왼쪽 세 번째)과 걸그룹 아이오아이 멤버들이 리브 출범에 앞서 기념촬영했다.

리브는 일상 생활에서 일어나는 금융서비스를 편리하고 스마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플랫폼이다. 국민은행 거래 고객이 아니어도 은행 영업점 방문 없이 입출금통장 개설이 가능하고, 외화 환전과 해외 송금도 별도 회원가입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또 금융과 연결된 다양한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만나볼 수 있다. 캘린더, D-데이, 모임·경조사, 선물하기, 교통, 더치페이 등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일상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금융매니저 역할도 한다.

리브는 모임회비 및 일정관리가 가능한 `리브모임`, 경조사 일정과 비용관리가 가능한 `리브경조사`, 젊은 직장인들의 더치페이 문화를 반영한 `리브더치페이` 등을 통해 실물 현금 거래가 없는 스마트한 자금관리를 일상생활 속에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인증서, 보안매체 없이 금융서비스를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간편송금 서비스인 리브머니 보내기`를 통해 받는 사람 이름과 계좌 비밀번호 만으로 수수료 없이 간단하게 송금할 수 있다. 리브간편조회는 간편 비밀번호 로그인으로 계좌 거래내역 조회가 가능하다. 통장이나 카드 없이도 은행 창구와 자동화기기(ATM)에서 출금 가능한 리브출금 서비스도 제공한다. 스타뱅킹과 계열사 상품도 연계한다. 스마트폰 전용상품 신규를 원하는 고객은 `KB스타뱅킹`으로 곧바로 연동해 가입할 수 있고, KB손해보험 `KB매직카다이렉트`, KB캐피탈 `KB차차차` 등 KB금융그룹 계열사 상품과 서비스도 리브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외환 관련 똑똑한 우대 혜택도 있다. 외화를 선물할 수 있는 `외화기프티콘`, 환율이 낮을 때 미리 환전해서 보관할 수 있는 `외화모바일지갑` 등 다양한 형태로 이용할 수 있으며, `리브환전`은 올해 말까지 누구나 90% 환율우대를 받을 수 있고 `리브간편해외송금`은 50% 환율우대를 상시 적용한다.

지도와 내비게이션 기능을 제공하는 `지점찾기`, 대기고객을 확인하고 순번대기표를 미리 발급할 수 있는 `모바일번호표`를 이용할 수 있어 영업점 방문 시 대기시간을 줄일 수 있다.

국민은행은 리브 출시에 앞서 지난 23일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전 공개한 티저 동영상은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 조회수 20만뷰를 넘어서며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향후 다양한 생활서비스와 제휴해 고객접점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며 “고객가치를 차별화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리브가 명실상부한 생활금융 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