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문11번가, 현지화 전략 먹혔다...거래액 월 평균 155%↑

SK플래닛(대표 서진우)은 지난해 12월 오픈한 역직구 쇼핑몰 중문11번가 거래액이 현재까지 월 평균 155%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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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플래닛 관계자는 “사업 초기부터 한국 11번가 판매 데이터와 중국 시장 선호도로 검증한 1만3000개 국산 제품을 쇼핑몰 전면에 배치했다”며 “초기 인지도를 확보하기 위해 온라인과 모바일을 중심으로 현지화 마케팅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중문11번가는 1980년 초반부터 2000대 초반 사이 태어난 젊은 소비층을 집중 공략했다. 정보통신(IT)기기, 모바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또래 친구 의견이나 추천에 영향을 받는 고객을 핵심 고객층으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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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문11번가는 지난 2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하면서 당월 거래액을 전월 대비 464% 끌어올렸다. 위챗, 웨이보, 바이두 등을 주요 마케팅 채널로 활용하면서 이달 순방문자수(UV)는 전월 대비 9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SK플래닛은 △K쇼핑 상품 △메신저를 이용한 신속 상담 서비스 △알리페이, 웨이보 계정을 활용한 간편 주문 △빠른 쇼핑 속도 △은련카드, 알리페이 등 간편 결제 △제품 수령 14일 내 뷰티 상품 100% 반품 보장 등을 중문11번가 인기 요인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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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석 유통/프랜차이즈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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