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더머니5' 서출구가 팀 디스 배틀에서 진가를 발휘했다.
24일 밤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5’ 7회에서는 팀간 디스 배틀이 벌여지며 긴장감이 최고에 달했다.
이날 팀간 배틀 미션에 앞서 1:1 상대 매칭이 이뤄졌고, 자이어티-쿠시 팀과 사이먼디-그레이 팀은 배틀 미션에서 맞붙었다. 서출구와 원, 레디와 G2, 씨잼과 비와이의 배틀이 진행됐다.
서출구는 원을 상대로 강력한 디스랩을 보여줬다. 강렬하고 재치있는 가사로 무대를 장악했다. 서출구의 기에 눌린 원은 가사 실수를 하며 위기에 몰렸다.
원은 인터뷰를 통해 "너무 아쉽다. 내가 왜 그랬지"라며 아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서출구의 랩은 다른 팀의 프로듀서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으며 극찬을 이끌어냈다. 프로듀서들은 "16명 중에 서출구가 가장 인상 깊었다"고 입을 모으며 칭찬했다.
서출구는 인터뷰에서 "내가 랩으로 시작했는데, 이걸로 인정을 받았다. 아무도 몰라주는 길바닥이 아니라 이런 무대에서 인정받았다"며 감격했다.
김현이 기자 he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