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 전현무와 기안 84가 첫 만남에도 대체 불가 케미스트리를 선보였다.
24일 오후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의 새로운 무지개 회원으로 웹툰 작가 기안 84가 출연한다. 방송을 통해 처음으로 자신의 집을 공개하는 기안 84의 집을 찾아간 건 다름아닌 원조 무지개 멤버 전현무. 두 사람은 어색하면서도 어디로 튈지 모르는 케미로 시청자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기안 84는 독특하고 개성 있는 캐릭터의 소유자. 웹툰을 그리는 데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한다. 때문에 집의 인테리어는 최소한을 꾸몄고, 반찬도 소박하게 먹는 ‘미니멀 라이프’를 추구하는 사람이다. 반대로 전현무는 하루 24시간을 쪼개어 쓰는 바쁜 남자다. 남부러울 것 하나 없는 고속 성공 가도를 달리며 화려한 싱글 라이프를 즐기고 있다.
닮은 듯 다른 두 사람의 만남은 당연히 좌충우돌했다. 집안 곳곳을 샅샅이 뒤지는 전현무와 이를 말리려는 기안 84의 기 싸움이 웃음을 자아낼 예정. 결국 원조 무지개 회원 전현무의 노련함에 기안 84의 집은 탈탈 털리게 된다고.
어색 돋는 두 사람의 케미는 여기에서 그치지 않는다. 기안 84의 오토바이를 타고 동네 마실을 나서는 두 사람의 모습이 폭풍 웃음을 자아낼 예정. 헬멧을 쓰고 기안 84의 등에 매달려있는 전현무와 그런 전현무를 어찌할 줄 몰라하는 기안 84의 모습은 역대급이라는 전언이다.
‘나 혼자 산다’에 새로 투입되는 사람들을 향한 무지개 회원들의 신고식은 혹독하기로 유명하다. 기안 84의 집에 급습한 전현무가 펼치는 기안 84 환영식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전현무와 기안 84의 좌충우돌 케미는 24일 오후 11시10분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윤지 기자 yjlee@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