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대표 최종식)는 뉴질랜드 농업박람회에 참가해 차량을 전시하고 유럽 스포츠채널에 광고 캠페인을 시작하는 등 현지 마케팅 강화에 나섰다고 23일 밝혔다.
쌍용자동차 뉴질랜드 대리점은 지난 15일부터 나흘간 뉴질랜드 최대 농업박람회에 참가해 차량을 전시하고 박람회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마케팅 행사를 실시했다.
뉴질랜드 대리점은 야외전시장에 대규모 부스를 설치하고 티볼리 에어(현지명 XLV)를 공식 론칭하고 판매 차량을 전시했다. 또, 행사장 내 최대 규모의 시승 코스를 운영해 방문객들이 직접 쌍용자동차의 주행 성능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뉴질랜드 대리점은 이 밖에도 쌍용 레이싱 시리즈(SRS) 개최, 뉴질랜드 풋볼 공식 후원, 뉴질랜드 럭비계의 전설 콜린 미즈 경(Sir Colin Meads) 홍보대사 선정 등을 통해 쌍용자동차의 판매 증대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와 함께 쌍용자동차는 이달 중순부터 유럽 최대 스포츠채널인 유로스포츠를 통해 `1년 365일 버라이어티하게(24/7 Variety)`를 슬로건으로 내건 티볼리 브랜드 광고 캠페인을 시작했다.
쌍용자동차 최종식 대표는 “쌍용자동차는 뉴질랜드에서 SUV 전문기업 이미지를 바탕으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쳐 매년 15% 이상의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며 “해외시장의 특성과 소비자 니즈를 살린 현지 마케팅을 강화함으로써 글로벌 판매를 확대하고 해외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보경 자동차 전문기자 okm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