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경기도·안양시가 공동 운영하는 안양창조경제융합센터에 청년 창업 요람이 될 `청년공간 A-큐브`가 27일 문을 연다.
안양창조경제융합센터는 연면적 1만4792㎡ 규모 지상 9층 지하 2층 건물이다. 지난 2013년 12월 착공해 지난해 8월 준공했다. G스퀘어에서 이전한 스마트콘텐츠센터를 비롯해 70여개 기업이 입주를 마쳤다. 오는 27일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이필운 안양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개소한다.
이날 함께 문을 여는 `청년공간 A-큐브`는 청년층 창업만 전문으로 지원하는 청년창업지원센터의 새 이름이다. 안양(Anyang)과 에이스(Ace)의 머릿글자에 창의적 공간을 의미하는 큐브를 합성했다.
에이큐브는 창조경제융합센터 3층에 976㎡ 규모로 들어선다. 개방형 협업공간과 세미나실, 1인 작업실(30석), 중·소 회의실 등으로 구성했다.
이곳에서는 청년창업 드림 프로젝트와 사업화 멘토링, 인디개발페스티벌과 공모전, 인재유입을 위한 토크 콘서트와 커뮤니티데이, 역량강화를 위한 특강 등을 연중 실시한다.
다음 달 6일 첫 행사로 대학생 40여명이 참여하는 청년취업 및 창업관련 진심토크를 진행할 예정이다.
안양창조경제융합센터는 미래부가 연간 60억원을 투자하고 경기도와 안양시가 각각 연간 20억원을 투자, 총 100억원 규모로 운영한다. 설립 초기부터 스마트콘텐츠산업에 초점을 맞춰 스마트콘텐츠 분야 유망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및 예비창업자를 지원해 왔다.
개소식 이후에는 창조경제융합생태계 조성과 청년창업 활성화를 위해 안양시와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및 10개 기업체가 참여하는 업무협약(MOU)도 맺는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