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이 시행한 `문화재 공간정보 활용체계 구축 사업`이 지난해 중앙부처가 시행한 공간정보 사업 가운데 최우수사업으로 뽑혔다. 환경부와 국토교통부가 시행한 `영상자료를 이용한 세분류 토지피복지도 구축 사업`과 `지하시설물 전산화 사업`이 우수 사업으로 선정됐다.
국토부는 지난해 중앙부처가 시행한 29개 공간정보사업 집행실적 평가 결과 부처 간 협력에 의한 활용확대를 목적으로 한 공간정보시스템 고도화 사업이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부처 간 칸막이를 없애고 다른 공간정보와 융복합해 행정업무를 효율화했다고 22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시행한 농지정보화사업은 농업진흥지역도 등의 품질을 높이고 오픈API로 관련 정보서비스를 제공했다. 환경부의 자연환경종합 GIS-DB 구축사업은 생태정보 빅데이터 기반이 되는 공간정보를 구축하고 빅데이터 분석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국토부의 지하시설물 전산화사업은 31개 지자체 지하시설물을 전산화하고 2D(2차원)로 구축된 지하시설물 정보를 3D(3차원)로 고도화해 국민안전 등 재난관리를 위한 체계적 관리와 활용기반을 마련했다.
해양수산부가 시행한 연안관리정보시스템 구축사업은 바닷가·공유수면 등 연안관리 정보시스템을 구축해 행정업무 효율화와 대국민 공개서비스를 강화했다는 평가다.
또 국토부가 시행한 `3차원 공간정보 구축사업`은 1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정사사진, 수치표고모형을 구축하고 국가공간정보 통합포털과 공간정보 오픈 플랫폼을 통해 개방해 창조경제와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으로 관심을 모았다.
주문정 산업경제(세종) 전문기자 mjjoo@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