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이 NHN엔터테인먼트와 `페이코(PAYCO) 간편 송금` 서비스를 시작했다. 지난해 11월 체결한 전략적 업무제휴의 일환이다.
페이코 간편송금은 별도 수수료가 없으며 비밀번호 6자리 입력만으로 간편하게 이용이 가능하다. 인터넷·모바일 송금 시 필요했던 공인인증서와 보안카드, OTP 등 복잡한 본인 인증 절차를 한 번의 ARS 인증으로 해결했다.
송금 한도는 일일 30만원, 월 300만원이다. 미성년자 한도는 각각 3분이 1이다. 또 SC제일은행 계좌를 페이코에 연결하면 전용 페이지가 생성돼 송금 내역은 물론이고 SC제일은행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은행서비스를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지금까지 선보인 다른 간편송금 서비스는 송금 받은 사람이 금액 확인·수령을 위해 해당 서비스 회원으로 가입했다. 그러나 페이코 간편송금은 페이코 회원 가입여부와 상관없이 본인계좌로 바로 송금해 즉시 인출할 수 있다.
김지혜 금융산업/금융IT 기자 jihy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