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의 소속사가 5차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16일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연이어 불미스러운 사건에 연루 돼 많은 분들에게 심려 끼쳐 드린 점 죄송하다"라며 5차 공식입장을 전했다.
소속사는 "방금 전 보도 된 박유천의 두 번째 피소도 사실 무근이며 명예훼손과 무고 등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첫번째 피소 사실에 대한 경찰 수사가 현재 진행 중이며 곧 무혐의가 밝혀지리라 믿는다. 저희는 첫번째 피소에 대한 박유천 본인의 진술 조사가 시작 되지도 않은 상태에서 근거 없는 황당한 또 다른 피소 또한 보도를 통해 접한 만큼 매우 유감스럽고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박유천은 큰 정신적 충격을 당한 상태"라며 "부디 사실 확인 근거가 없는 자극적인 취재를 자제해 주시고, 수사기관의 결과를 기다려주시길 간곡히 부탁한다. 박유천은 어떤 혐의라도 범죄가 인정될 경우 연예계를 은퇴하겠다"고 밝혔다.
같은 날 오후 한 매체에 따르면 박유천이 유흥업소에서 일했던 A씨로부터 지난해 12월 성폭행을 당했다며 고소장을 접수했다. 강남 경찰서는 "박유천이 앞서 피소된 성폭행 관련 건과 별개로 또 다른 피해자에게 고소당했다"고 밝혔다.
박유천은 지난 13일 서울 강남 유흥업소 직원 B씨로부터 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했지만, 이틀만에 입장을 번복하며 고소 취하서를 제출한 바 있다. 첫번째 피소 사실에 대한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또 다시 성폭행 피소를 당해 논란을 사고 있다.
윤효진 기자 yun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