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올랜도에서 벌어진 총기난사 사건의 용의자가 IS 충성서약을 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올랜도 총기난사 용의자 마틴이 범행을 저지르기 직전 911에 전화해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 국가(IS)에 충성 서약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올랜도 총기난사 용의자 아프가니스탄계 미국인 오마르 마틴과 범 중 한 명인 타메를란 차르나예프는 IS 동조 의심자로 의심돼 FBI에 감시를 받아왔다.
미 당국에 따르면 "용의자가 IS에 충성서약을 했고 나이트클럽에서 다른 언어로 기도하는 것을 들었다는 지역 수사 당국의 보고내용이 있다"고 말했지만 언제 서약을 했는지는 불문명하다고 밝혔다.
더욱이 IS와 연계된 매체는 "100명 이상의 사상자를 낸 올랜도 게이 나이트클럽 공격은 IS 전사가 저지른 것"이라고 전했다.
김현이 기자 he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