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니아 툴란트 샤카와 스위스 그라니트 샤카 형제가 유로 2016에서 맞붙는다.
11일 오후 10시(한국시간) 프랑스 랑스 스타드 볼라르트 들렐리스서 유로 2016 조별리그 A조 스위스와 알바니아의 1차전이 열린다.
이 경기의 관전포인트는 샤카 형제의 맞대결이다. 지난 2013년 형 툴란트가 알바니아 국적을 취득하고 이듬해 3월 몰타와의 A매치에 출전하면서 두 사람은 서로 다른 국가를 대표해 뛰게 됐다.
이날 경기에서 두 사람은 중원에서 피할 수 없는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조 1위로 개최국의 프랑스가 유력한 만큼 알바니아와 스위스는 첫 경기 결과가 매우 중요해진 상황이다.
한편 12일 오전 1시에는 웨일스와 슬로바키아, 오전 4시에는 잉글랜드와 스위스의 유로 2016 B조 조별리그 경기가 열린다.
정수희 기자 shj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