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일스가 유로 2016 본선 무대에 나서며 첫 승을 도전한다.
웨일스는 12일 오전 1시(한국시각) 프랑스 보르도 누보 스타드 드 보르도에서 슬로바키아와 유로 2016 B조 조별리그 1차전 경기를 치른다.
지난 1958년 스웨덴 월드컵 이후 58년 만에 처음으로 메이저대회 본선에 진출한 웨일스는 가레스 베일, 아론 램지, 조 앨런 등을 앞세워 첫 승을 노린다.
이들의 첫 상대 슬로바키아는 최근 A매치 8경기에서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을 만큼 만만한 팀이 아니다. 최근 열린 평가전에서는 전차 군단 독일을 3-1로 꺾으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과연 베일을 앞세워 58년 만에 메이저대회에 나선 웨일스가 첫 승을 거둘 수 있을지 이번 대회 복병으로 평가 받고 있는 두 팀의 대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같은 날 오전 4시에는 잉글랜드와 러시아가 격돌한다.
정수희 기자 shj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