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켓몬스터, 앱 개발 때 고객정보 유출 우려 없앴다

소셜커머스 티켓몬스터가 시스템 개발이나 유지보수 때 고객정보 유출 가능성을 줄이게 됐다.

바넷정보기술(대표 이창하)은 티켓몬스터에 테스트 데이터 변환 솔루션 `데이터제너 TDM(DataGenor Test Data Management)`을 구축했다고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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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제너 TDM 개념도

데이터제너 TDM은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PIMS),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 등 개인정보 영향평가 대상 프로젝트 수행 때 필수 솔루션이다.

기업에서 애플리케이션 개발이나 시스템 유지보수 때 개발용 변환 테스트 데이터를 생성해준다. 민감한 정보가 담긴 실제 데이터를 직접 내려 받거나 수작업으로 변조하지 않아도 돼 개발·유지보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고객정보 유출을 막을 수 있다. 데이터베이스 내에 개인정보가 저장된 위치를 개인정보 패턴을 인식해 자동으로 식별하는 데이터제너 프라이버시 디텍터 모듈을 이용해 별도 수작업에 의한 조사가 필요없다. 테스트 데이터 내 개인정보가 존재하는지 여부를 상시 모니터링하고 발견하면 삭제하거나 즉시 변환한다. 개인정보가 포함된 운영 데이터를 개발 시스템으로 보낼 때는 사전 승인을 받도록해 허가절차도 강화했다.

이 외에도 데이터 변환 이관 관련 사용자 역할 분리, 스케줄러를 통한 변환작업 자동화 기능 등을 제공해 개발·테스트 환경에서 보안성 강화는 물론이고 생산성도 높여준다. 개인정보 보호는 물론이고 작업 효율 개선, 구축 비용 절감 등 일석삼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실제로 금융권 테스트 데이터 관리 규정을 지키면서도 빠르고 정확하게 자동으로 테스트 데이터를 생성해 업무 생산성과 보안성을 높였다. 금융권을 시작으로 공공기관, 교육기관, 병원, 서비스업계 등으로 확산 중이다.

이승배 티켓몬스터 최고기술책임자(CTO)는 “TDM 솔루션 도입으로 운영업무 효율 증대와 테스트 품질 개선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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