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경희사이버대학교는 8일 육군 1공병여단과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1공병여단 내 독립문실에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육군 1공병여단이 경희사이버대의 우수한 교육 콘텐츠를 통해 군인들의 꿈과 목표가 있는 군 생활을 지원하고, 자기 계발을 기회를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군간부를 비롯한 군 가족이 경희사이버대에 입학할 경우 전형료, 입학금, 수업료 등 다양한 장학 혜택을 누린다. 이와 함께 군 상담 등 군인 맞춤형 특강 개최, 각종 문화 행사 마련 등을 통해 교육 협력을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강성수 여단장은 “1공병여단은 ‘First in, Last out’을 모토로 전시 상황에서 제일 먼저 투입돼 국민들의 안전 대피를 돕고, 마지막엔 적군을 방어에 총력을 기울이는 명예로운 부대”라며 “군에서 강조하는 인성 등의 교육을 앞으로 후마니타스칼리지 등 인문학의 강점을 지닌 경희사이버대와 협력하게 돼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안병진 경희사이버대 부총장은 “꿈 프로젝트 등 군인들의 자기 계발을 지원하기 위해 애쓰는 1공병여단의 모습이 굉장히 인상 깊다”면서 “질 높은 교육을 통해 훌륭한 인재를 양성하고 더 나아가 좋은 사회를 만드는 데 고등교육기관으로써의 책무를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경희사이버대는 공공서비스경영학과의 군상담관리과정·상담심리학과 군·경상담 커리큘럼 등 군위탁전형 지원자들을 위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다.
군위탁전형 지원자들은 ▲입학금(30만원) 면제 ▲전형료(3만원) 면제 ▲매 학기 수업료 50% 감면 혜택과 한국장학재단의 국가장학금과 학자금 대출 또한 신청할 수 있다.
부사관 이상 직업군인과 배우자의 직계가족에게도 ▲입학금(30만원) 면제 ▲매 학기 수업료 30%를 감면하는 군·경·소방가족장학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상원기자 slle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