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2일 프랑스 파리에서 인큐베이터 NUMA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양국 스타트업 상호 교류와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인적·물적 교류협력 기회와 상호 시장 진출 지원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글로벌 모바일 메신저 `라인` 캐릭터 비즈니스와 프랑스 현대 예술 콜라보레이션도 추진한다. 라인 캐릭터 브랜드 `라인프렌즈`는 11월께 프랑스 아티스트 `카스텔바작(Castebajac)`과 첫 현대 예술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인다. 오프라인으로 아트 판화 작품을 선보인다. 모바일 메신저에서 아티스트 스티커로 프랑스 현대 예술과 라인 캐릭터를 연결한다.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네이버 D2 스타트업 팩토리`와 `스타트업 얼라이언스`를 통해 국내 스타트업 해외 진출과 교류를 지원해왔다. 3월 문을 연 프랑스 정부 글로벌 스타트업 지원기관 `프렌치 테크 허브 서울(French Tech Hub Seoul)`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지난해 11월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배석한 가운데 프랑스 문화통신부와 양국 간 문화교류 활성화, 스타트업 육성, 문화유산 보존을 위한 의향서를 체결했다. 국내 최초 프랑스 전문 동영상 채널 `프렌치 캐스트`를 개설했다. 프랑스 문화와 자연환경을 소개하는 등 양국 문화교류 확산에 기여해왔다.
김상헌 네이버 대표는 “한국과 프랑스 교류는 뛰어난 문화적 토양과 기술력이라는 강점을 공유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양국 문화와 IT분야 교류가 확산되도록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대석기자 ods@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