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년간 288개 기업이 전남에 이전해 8931명의 신규 일자리를 만들었다. 이들 기업은 장성, 함평, 영암, 여수 등에 2조5589억원을 투자했다.
전남도는 2014년 122개 기업이 1조1090억원(고용 4202명)을, 2015년 106개 기업이 5329억원(2920명), 올 들어 지난 5월 말까지 60개 기업이 9170억원(1809명)을 전남에 투자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수도권 규제 완화 등으로 인해 잠시 주춤했던 타지 기업들이 올해 나주 빛가람혁신도시, 장성 나노산단, 여수국가산단 등에 둥지를 틀고 있다.
이들 기업의 투자금액 가운데 주력·전략·뿌리·특화산업 관련 기업의 투자금액이 65.43%를 차지하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우주항공, 생물 등 미래산업 등과 관련된 기업은 106곳으로, 1조6744억원을 들여 3730명의 지역민을 채용했다. 한국다이퍼 300명, 삼원산업사 200명, 다오요트 204명 등을 뽑아 연도별 최고 고용업체로 꼽혔다.
시·군별로는 동함평산단의 함평(41곳), 나노바이오산단의 장성(40곳), 대불산단의 영암(29곳), 여수국가산단의 여수(27곳) 등이 좋은 성적을 거뒀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