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쓰레기매립장 신재생에너지로 10억대 수익

광주시가 쓰레기 매립장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를 활용해 전력을 팔고 온실가스도 줄이는 `일거양득` 효과를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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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2010년부터 양과동 광역위생매립장에서 발생하는 매립가스를 자원화해 전력을 생산·판매해왔다.

매립가스 자원화 사업에는 민간사업자인 파낙스에너지도 참여한다.

시는 매립장에서 발생하는 하루 평균 1만5000㎥의 메탄가스로 생산한 전력을 2011년부터 한국전력거래소에 팔아 연간 3500만원씩 모두 1억4000만원의 수익을 올렸다.

또 온실가스 감축으로 9억여원의 추가수익도 기대된다.

시는 매립가스 자원화사업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사항을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에 CDM(청정개발체제)으로 등록, 2011년부터 4년간 국제시장에서 거래할 수 있는 총 10만t의 탄소배출권을 획득했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