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인제바퀴축제, 이 세상 모든 동그라미는 인제군으로

'대한민국 원(圓)의 축제' 제3회 인제바퀴축제가 7월1일부터 3일까지 강원도 인제군에서 열린다.
'동그라미'를 주제로 한 세계유일의 축제인 '인제바퀴축제'는 축제기간동안 3가지 테마로 나누어 진행된다.
경쟁부문에서는 '전국앤듀로챌린져대회', '전국자전거대회', '전국사진촬영대회', '전국플래시몹대회' 등 동호인과 일반인이 참여할 수 있는 전국 대회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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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바퀴축제 체험이벤트

체험부문에서는 '어린이교통안전체험', '풍선자동차만들기', '이색자전거체험', '바퀴3종스포츠' 등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이벤트가 열려, 즐거움을 제공한다.
전시부문에서는 바퀴공원 조성, 슈퍼카 및 튜닝카 전시, 춤추는 자동차, 버스킹 공연 등이 마련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인제군에서는 정중앙휴게소와 인제공설운동장을 잇는 도로에 바퀴거리를 조성해 '바퀴DIY에코백만들기', '캘리그라피부채만들기', '미니열차운행'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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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바퀴축제

또한 오미자, 황태, 콩, 고추, 곰취 등 인제가 자랑하는 5대명품을 비롯해 지역의 농·특산물을 판매할 수 있는 판매장도 운영한다.
이번 축제는 인제읍 시가지에 근접한 장소에 메인 행사장을 조성해 방문객의 지역상권 접근이 용이하도록 하고, 시내 중심부에서는 전시와 소규모 공연 등을 진행해 지역주민의 관심과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
주최 관계자는 "지역주민 대상으로 냅킨공예교실을 운영해 만들어지는 바퀴리폼작품들을 축제장 경관조성 및 포토존으로 활용하는 등 군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로 발전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인제군이 후원하는 '인제바퀴축제'는 '동그라미'를 주제로 한 이색지자체 축제로 '동그란 바퀴로 즐기는 모든 재미'를 주제로 2014년 10월에 처음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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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바퀴축제 오프로드 이벤트

개최 첫해는 슈퍼카, 슈퍼바이크 전시회 등 주로 볼거리에 치중했으나 체험과 관광과 연계해 영역을 넓혀가고있다.
특히 동그란 바둑알을 테마로 지난해부터 시작한 프로여자바둑팀 '인제하늘내린팀' 선수단의 바둑체험실 운영이 큰 호응을 얻고있다.
현미진 감독이 이끄는 '인제하늘내린팀'은 '천재소녀' 오유진 2단을 주장으로 박태희 초단, 이영주 초단이 주전이다. 2015년에 출범한 'MDM여자바둑리그' 원년우승팀이다.
올해는 '응답하라 1988'의 실제모델인 '돌부처' 이창호 9단이 참가해 일반인을 대상으로 바둑체험(지도다면기)을 실시한다. 이창호 9단과의 기념촬영 및 사인회도 진행한다.
'제3회 인제바퀴축제'는 인제군문화재단에서 주최·주관하고 인제군에서 후원한다. 나성률 기자 (nasy23@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