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스피원, 유아용 스마트시계 공급 계약 체결

국내 통신 신호 처리 업체인 디에스피원(대표 홍동호)는 베트남 GNC 그룹(회장 줄리아)과 함께 유아용 스마트 시계 시장에 진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Photo Image
디에스피원 홍동호 대표(우측 두번째)와 GNC그룹 줄리아 회장(가운데 앞쪽)이 계약서에 서명 날인한뒤 전시회 관계자 분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계약에 따라, 디에스피원은 GNC 측에 향후 3년간 스마트 시계 50만대를 공급한다. 1차로 베트남 시장에 우선적으로 진출하는데, 최소 2,000만불 이상의 수출 실적이 기대된다. 특히 단순한 디바이스 공급 차원이 아닌, 온오프라인 통합 플랫폼 기반의 서비스 수익 모델로서 최대 연간 120억원 이상의 수익이 기대된다고 디에스피원 관계자는 밝혔다.

디에스피원은 지금까지 국내 이통통신용 중계기에 핵심 부품으로 공급되는 디지털 신호 처리 모듈을 SKT, KT 등에 공급하는 디지털 신호 처리 분야의 숨은 강자로 업계에서는 이미 잘 알려진 대표적인 기술 기반의 벤처 기업이다.

지난 3년전부터 사물인터넷 관련 솔루션에 집중적인 투자를 통해 관련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었으며 이번에 특히 강점을 보인 이동 통신 관련 디지털 신호 처리 관련 솔루션의 개발 능력을 입증받아 공급 계약을 체결하게 되었다.

이번에 공급하게될 솔루션은 유아용 스마트 손목 시계로 긴급 통화, 실시간 위치 정보 파악, 부모와의 원터치 통화 기능, 안전 지역 이탈 신고 기능 등을 제공하는 IoT 디바이스로, 국내와는 다른 문화적 환경을 잘 이해 해야만 개발 및 서비스 공급이 가능한 첨단 기기이다.

GNC 그룹은 플랫폼의 현지화 작업과 마케팅을 담당하고, 디에스피원은 하드웨어 개발을 그리고 오토바이 추적 장치 공급 계약을 체결한 CA테크놀로지가 소프프웨어 개발을 맡아 3사가 성공적인 비지니스 모델을 만들어 나가는데 힘을 쏟을 예정이다.

1억명의 인구를 기반으로 무섭게 성장하고 있는 베트남 시장에 올해안에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점차적으로 인근 아시아 시장으로 공급을 확대할 예정이다.

공급 규모는 연간 약 20만대, 수익 분배 방식을 더할 경우 최대 2,000만불에 달하며, 추가적인 서비스 확장을 통해 수익 모델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디에스피원의 홍동호 대표는 “지금까지 국내 이통 시장에서 확보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아시아 시장에 최적화된 디바이스 솔루션을 개발할 것이며, 추후 IoT 분야에서의 적정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준비해 아시아의 IoT 강자로 성장할 것이다. 2018년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전직원들이 합심하여 반드시 성공적인 결과를 만들어 낼것” 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디에스피원은 지난해 매출 150억원, 순익 30억원을 달성한 기업으로, 올해는 매출 250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이번 계약은 싱가포르에서 개최되고 있는 정보통신박람회(CommunicAsia 2016) 전시장에서 이뤄졌다.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