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b’ 밴드팀이 반격에 나서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지난 1일 방송한 케이블방송 Mnet 데뷔 서바이벌 프로그램 ‘d.o.b : Dance or Band’(이하 ‘d.o.b’)에서는 댄스팀과 밴드팀이 소속사 선배 그룹 FT아일랜드와 에이오에이(AOA)의 평가를 받는 장면이 그려졌다.
FT아일랜드의 ‘바래’를 댄스곡으로 편곡한 댄스팀은 노란색 펜타스틱을 흔드는 퍼포먼스를 추가하는 등 팬심으로 무장한 무대를 펼쳤다.
하지만 에이오에이의 ‘심쿵해’를 편곡해 무대를 꾸민 밴드팀의 반격도 거셌다. 멘토로 나섰던 에이오에이의 조언을 적극 반영해 전 멤버가 코러스에 가세한 것은 물론 베이시스트 서동성이 깜짝 랩 실력을 공개했다.
첫 번째 미션에서 패한 밴드팀은 심사위원으로 등장한 FT아일랜드와 AOA에게 만장일치로 표를 받아 두 번째 미션에서 승리를 차지했다. 이로써 댄스팀과 밴드팀의 결과는 1-1 동률이 됐다.
이날 방송 말미에는 FNC엔터테인먼트 한성호 대표가 등장해 “팀별로 부족한 부분을 계속해서 보완해야 한다. 멤버 교체의 가능성도 있다”고 말해 긴장감을 높였다.
‘d.o.b’는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에 방송한다.
최민영 기자 my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