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1일 단국대학교 동양학연구원과 고전 한국한자어 콘텐츠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단국대학교 동양학연구원은 민족문화 계승을 위해 40년 간 한국문화 중심 동아시아문화를 연구했다. `우리말로 된 한자어사전` 편찬을 진행해왔다.
동양학연구원 소속 편찬원이 집필한 `한국한자어사전`이 네이버 한자 사전 서비스에서 제공된다. 이용자는 넓은 범위 한국한자어를 만나본다. 학자는 연구활동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고전 한자 단어를 손쉽게 접한다.
한국한자어사전은 150여종 1200여권 한국고전문헌에서 한국식 한자와 한자어만 뽑아 엮은 책이다. 인명, 지명, 의학, 민속 등 다양한 분야에 수록된 표제어휘만 8만9000여 개, 용례는 7만7000여 개에 이른다. 1997년 제 37회 `한국출판문화상`을 수상했다.
김종환 네이버 사전셀(Cell)장은 “이번 협약으로 많은 이용자가 네이버사전에서 고품질 고유 한국한자어 콘텐츠를 쉽고 편하게 접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네이버 사전은 많은 이용자가 필요로 하는 지식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대석기자 ods@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