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대표 박한우)는 72주년 창립 기념일을 맞아 지난 1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를 임직원 특별 봉사활동 주간인 `K챌린저 위크`로 지정하고 다양한 봉사활동을 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K챌린저 위크 기간에 전국의 기아차 임직원 1000여명이 기아차 사회공헌 공유가치인 `모빌리티(보편적 이동권 실현)`라는 주제로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임직원들은 교통약자들의 이동이 잦은 요양시설과 대중교통 시설 인근의 인도나 골목길에 있는 통행 장애물을 제거하고 휠체어의 이동을 돕기 위한 경사로와 계단 난간 등을 만들었다. 또 교통사고가 빈번한 초등학교 앞 횡단보도 진입부에 미끄럼 방지 재질의 노란색 알루미늄 스티커를 부착, 아이들이 도로로 갑자기 뛰어들거나 넘어지는 것을 방지하는 `옐로 카펫`을 설치했다. 옐로 카펫은 서울 양재초등학교를 비롯해 전국 12개 초등학교 앞 횡단보도에 마련됐다.
임직원들은 이밖에 요양시설을 방문해 휠체어와 보장구를 수리하고 장애인과 노인 등 교통약자들이 지역 축제와 공연 등 문화활동에 참여할 때 필요한 이동수단을 제공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기아차가 어려움을 딛고 지속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지역사회와 고객의 따뜻한 관심과 배려 덕분”이라며 “K챌린저 위크가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기아차의 대표적인 창립 행사로 자리 잡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류종은 자동차 전문기자 rje312@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