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음악저작권협회(이하 한음저협)가 국제저작권관리단체연맹(이하 CISAC)에서 우수 경영사례로 선정됐다.
한음저협은 최근 열린 CISAC 아시아ㆍ태평양 위원회 회의에서 우수 단체로 선정돼 경영 사례를 발표했고, 이날 참석한 국제단체들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특히 이번 발표는 CISAC이 협회에 경영 우수 사례를 소개해 달라는 요청에 의해 실시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한음저협은 발표에서 세계에서 네 번째로 낮은 수수료를 실현함으로써 회원(음악저작권자)들의 권익이 크게 향상된 내용과 투명한 협회운영을 위해 홈페이지에 1420억 회계 전체를 실시간으로 공개하는 등 지난 2년에 걸쳐 성공적인 개혁을 이뤄냈음을 알렸다.
사토시 와타나베 일본음악저작권협회(JASRAC) 부본부장은 “한음저협의 수수료가 세계 최저 4위라는 게 믿을 수 없다”며 “수수료가 얼마인지까지 상세히 알려주는 디지털 시스템을 구축한 것도 정말 놀라운 일”이라고 극찬했다.
최민영 기자 my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