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30일 주요 홈쇼핑, 한국TV홈쇼핑협회, 한국티커머스협회, 한국홈쇼핑상품공급자협회와 `롯데홈쇼핑 중소 협력사 지원 방안`에 관한 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회의는 오전, 오후 2회로 나눠 진행했다. 오전 회의는 5개 홈쇼핑 사업자(GS홈쇼핑, CJ오쇼핑, 현대홈쇼핑, NS쇼핀, 홈앤쇼핑) 각 대표와 한국TV홈쇼핑협회, 한국홈쇼핑상품공급협회가 참석했다. 오후 회의는 5개 티커머스 사업자 대표와 한국티커머스협회, 한국홈쇼핑상품공급자협회가 의견을 공유했다.
각 홈쇼핑 대표와 협회 관계자는 이 날 롯데홈쇼핑 중소 협력사 판로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TV홈쇼핑협회와 티커머스협회는 해당 중소기업의 상품 공급 상담 창구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역할을 맡았다.
미래부와 회의 참석자들은 홈쇼핑 실무진, 관련 협회, 미래부 관게자가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를 구축하는데 합의했다. 롯데홈쇼핑 중소 협력사 지원하기 위한 구체적 방안을 조속한 시
일 내 마련하기 위한 조치다. 미래부는 중소 협력사를 직접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원책을 추가·보완할 계획이다.
이정구 미래부 방송진흥정책국장은 “중소기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각 홈쇼핑 사업자의 역할과 협조가 중요하다”며 “TV홈쇼핑이 중소업체와 상생발전을 추구하는 변화된 모습을 입증할 수 있는 계기”라고 말했다.
윤희석 유통/프랜차이즈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