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인근 해안에서 난민선이 전복돼 100여 명이 실종됐다.
26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국제이주기구(IOM)가 리비아 인근 해안에서 난민선 1척이 전복돼 100여 명이 실종된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유럽연합(EU) 해군은 이 난민선의 전복으로 최대 30명이 숨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힌 바 있다.
지중해에서 밀입국 단속 작전을 수행하고 있는 EU 해군 대변인은 이날 "20~30명가량이 익사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룩셈부르크 소속 정찰기는 리비아 육지로부터 약 35마일 떨어진 곳에서 보트 1척이 전복된 것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은숙 기자 esha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