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조광수 김승환, 동성 혼인 각하에 항소 예고 “사법부가 대한민국 흐름 못 읽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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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조광수 김승환 출처:/ YTN 캡처(기사와 무관)

김조광수 김승환 커플이 기자회견을 열고 동성결혼신청에 대해서 언급했다.

26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참여연대 느티나무홀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영화감독 김조광수와 레인보우팩토리 대표 김승환 커플이 참석했다.

이날 한국 첫 동성결혼신청 각하 결정에 대해서 김조광수와 김승환은 “1심 결정에 불복해 항소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특히 김조광수는 “여전히 사법부가 대한민국의 흐름을 읽지 못하는 것 같다”라면서 “여론만 보더라도 동성결혼 지지하는 사람이 상당하다. 2심에서는 현명한 판단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김조광수, 김승환은 지난 2013년 12월 법원에 가족관계등록부(혼인신고) 정정을 신청했으나 지난 25일 서울서부지법(이태종 법원장)은 이 두사람의 혼인신고서에 대해 각하결정을 내린 바 있다.


이윤지 기자 yj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