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기획재정부 1차관은 26일 “정보통신기술(ICT)과 같은 유망 서비스 분야에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등 관련 정책수단을 결집해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 차관은 이날 EDCF를 기반으로 해외 진출에 성공한 ICT 기업 대영유비텍을 방문해 이렇게 말하고 “ICT 서비스업은 소프트웨어 기술 융복합으로 산업 영역을 무한히 확장할 수 있는 창조경제의 핵심이자 고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 신성장 동력”이라고 강조했다.
최 차관은 “EDCF `우선지원사업`으로 지원 중인 ICT 기반 서비스업 분야에 유·무상 연계 등을 통한 SW 교육·훈련, 시스템운영 등 패키지형 지원을 확대해 수출 파급 효과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최 차관은 “대영유비텍과 같은 성공사례 확산을 위해 EDCF 등 공공재원을 기반으로 한 프로젝트의 컨설팅 사업을 지속 확대하겠다”며 “수원국에 네트워크를 보유한 현지전문가 채용 등 EDCF 해외사무소 역할을 강화해 발주사업, 현지정보 확보 등 현장중심 지원을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소액차관, 섹터개발차관, 금리우대 등으로 사업실적이 부족해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중견기업에 제도적 지원 정책을 지속하겠다”고 덧붙였다.
유선일 경제정책 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