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中 `온라인 실크로드` 열린다…전자상거래·스마트시티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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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우리나라와 중국이 전자상거래·스마트시티 협력 강화를 위해 `온라인 실크로드`를 구축한다.

26일 기획재정부와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한중 경제기술교류회의`를 개최했다. `제3국 공동진출`, `온라인 실크로드`, `창업·투자` 등 3개 세션으로 나눠 양국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온라인 실크로드` 세션에서 전자상거래, 스마트시티 관련 양국 도시·기업이 협력 사업을 논의했다. 온라인 실크로드는 광범위한 정보통신기술(ICT) 협력 사업으로, 중국이 `인터넷 플러스` 전략 일환으로 우리나라에 협력을 제안했다.

인천과 중국 웨이하이시, 우리나라 온라인쇼핑협회와 중국 대룡망은 전자상거래 사업에 협력한다. 스마트시티 사업에는 우리나라 세종시와 중국 심양시, 우리나라 LH와 중국 아이소프트스톤이 각각 협력한다. 기재부와 중국 NDRC는 27일 한중 경제장관회의에서 온라인 실크로드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할 계획이다.

`제3국 공동진출` 세션에서는 그동안 한중 기업이 추진해 온 제3국 공동진출 성공사례를 발표하고 MOU를 교환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창업·투자` 세션에서는 양국 주요 창업·투자 정책과 모태펀드 운영현황을 소개해 상호이해를 높였다.

기재부 관계자는 “경제기술교류회의에서 논의한 내용을 27일 한중 경제장관회의에서 다시 다뤄 결과를 내실화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선일 경제정책 기자 ysi@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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