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가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QM5` 후속 모델 이름을 `QM6`로 확정하고 내달 `2016 부산국제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한다. QM6는 지난달 `2016 베이징모터쇼`에서 공개된 `꼴레오스`와 동일한 플랫폼을 적용한 형제차량으로 올 하반기 정식 출시된다.
르노삼성차(대표 박동훈)는 내달 2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12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16 부산국제모터쇼`에서 중형 SUV `QM6`를 포함해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 르노 클리오 RS 등 총 17종 차량을 전시한다고 26일 밝혔다.
QM6는 이번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월드프리미어` 차량이다. QM5 후속 모델로서 디자인, 크기, 감성품질 등 모든 면에서 향상돼, 모델명을 QM6로 결정했다. 외관은 SM6로 시작된 르노삼성차 새로운 스타일링을 SUV 디자인에 적용했다. 또 기존 SUV에서 느낄 수 없었던 감성품질을 실현했다. 르노삼성차는 부산공장에서 QM6를 생산해, 전세계 80여개국으로 수출할 계획이다.
르노삼성차는 하반기 정식 출시를 앞둔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도 전시한다. 트위지 최고속도는 시속 80㎞로 한 번 충전으로 약 100㎞까지 주행할 수 있다. 충전은 가정용 220V 전원을 그대로 이용하면 된다. 에어백과 4점식 안전벨트는 물론 전면 범퍼 빔, 측면 충돌 보호 장치 등 안전 보호 기능을 두루 갖췄다.
르노삼성자동차는 118년의 르노 모터스포츠 DNA가 집약된 클리오 RS와 40년의 F1 출전 역사의 결정체 `R.S.16`도 전시해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R.S.16의 V6 직분사 엔진은 배기량이 1.6리터에 불과하지만 출력은 무려 875마력에 이른다. 엔진 무게는 145kg에 불과하다.
류종은 자동차 전문기자 rje31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