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복제전송저작권협회(KORRA)는 뉴스저작물 저작권 관리와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한국언론진흥재단(이사장 김병호)과 저작권 신탁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KORRA는 이날 이사회·총회에서 저작권 신탁계약과 함께 한국언론진흥재단을 정회원으로 승인했다. KORRA 정회원사는 한국언론진흥재단과 함께 승인 받은 한국사진작가협회, 한국미술협회를 포함해 10곳으로 늘어났다. 정회원은 이사회·총회에 참여해 협회 운영 전반에 대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다.
KORRA는 정회원이 확대됨에 따라 복사권 관리 분야가 기존 문학·학술·방송·시나리오·음악(악보)·출판 분야에서 뉴스·사진·미술을 더해 9개 분야로 늘어났다. KORRA는 국내 저작물 뿐 만 아니라 미국·영국·중국 등 28개국 신탁단체와 상호관리계약을 맺고 해외저작물도 관리하고 있다.
KORRA 관계자는 “복사권 관리 분야 확대와 함께 대학·학원가 복사업소, 공공기관, 기업체 등과 체결 중인 복사이용허락계약 대상처를 대대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문정 산업경제(세종) 전문기자 mjj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