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과 .net을 이제 한글로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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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과 .net의 한글 버전인 .닷컴/.닷넷이 출시됐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쓰이고 있는 일반최상위도메인(gTLD)인 .com과 .net을 자국어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데 따른 것으로, 일본의 .コム 에 이어 이번에는 한글의 .닷컴/.닷넷이 열리게 된 것.

기존에 .com/.net에 원하는 문자열로 도메인 등록을 하지 못했던 사람이라면, 새롭게 열린 .닷컴/.닷넷으로 한글/영문/숫자 등 문자열에 제한 없이 원하는 조합으로 도메인을 등록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특히 한국어를 활용해 온전히 한글로 이루어진 도메인도 등록할 수 있고, 사람들이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사이트명과 결부시켜(‘OOO닷컴 -> OOO.닷컴’) 마케팅 방법으로도 활용해볼 수 있다.

16일, 도메인 및 인터넷 보안 분야의 글로벌 기업인 ‘베리사인(Verisign)’에서 .닷컴/.닷넷을 순차적으로 출시함에 따라, 상표권 등록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일반적으로 신규 도메인(New gTLD)은 [상표권 등록 기간 -> 우선 등록 기간 -> 일반 등록 기간] 이렇게 3단계로 나뉘어 등록이 진행되고, 원하는 기간에 도메인을 등록하면 된다.

상표권 등록이란, 상표 보유자에게 우선적으로 신규 도메인(New gTLD) 등록 기회를 제공하는 것으로, 상표보호등록서비스(TMCH)에 상표를 사전 등록한 후 신청할 수 있다. 이렇게 신청한 도메인은 시행사의 심사 과정을 거쳐 최종 등록이 완료된다.

상표권 등록은 5월 16일부터 6월 20일까지 한 달간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가비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가비아에 등록되어 있는 소유자에게 기회가 주어지는 ‘우선 등록 기간’은 상표권 등록 기간이 끝난 직후인 6월 20일부터 두 달간 진행되며, 모든 대상에게 열려있는 ‘일반 등록 기간’은 8월 30일부터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