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정거장, 지구 10만번 돌았다

지난 1998년부터 가동에 들어간 국제우주정거장(ISS)이 16일 지구를 10만회 회전하는 기록을 세웠다고 러시아 우주당국이 밝혔다.

모스크바 인근 (우주)비행통제센터는 이날 “ISS의 10만번째 지구 일주 비행이 모스크바 시간으로 이날 오전 7시 35분부터 9시 10분 사이에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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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정거장

1998년 11월 쏘아 올려진 러시아 모듈 `자랴`(여명)에서부터 시작된 ISS는 현재 러시아, 미국, 일본 등의 모듈 15개로 구성돼 있다.

무게 400톤으로 크기는 축구경기장만 하며 고도는 평균 지상 400㎞를 유지하고 있다. 약 1시간 반 만에 지구를 한 바퀴 씩 돈다. 2000년부터 최대 6명의 우주인이 상주하며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러시아와 미국은 현재 ISS를 2024년까지 운용하고 이후 새로운 ISS를 구축할 예정이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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