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엔티파마(대표 곽병주)는 뇌졸중 치료제 `Neu2000` 약효입증을 위한 임상 2상 연구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Neu2000은 뇌졸중 발병 후 뇌세포 손상을 유발하는 글루타메이트 흥분독성과 활성산소 독성을 동시에 억제한다. 뇌졸중 동물모델에서 글로타메이드 흥분독성 NMDA 수용체 억제제나 항산화제를 단독으로 투여했을 때보다 뇌손상을 줄이는 효과를 입증했다. 통상 3시간인 뇌졸중 골든타임을 최대 8시간까지 연장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임상 2상 연구는 혈관 재개통 치료를 받는 허혈성 뇌졸중 환자를 대상이다. 아주대병원, 경북대병원, 가천대병원, 계명대병원, 조선대병원, 충북대병원에서 204명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곽병주 지엔티파마 대표는 “약 효능을 정확히 검증해 새로운 뇌졸중 치료제를 기다리는 수많은 환자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용철 의료/SW 전문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