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패스트트랙` 서비스 이용자 늘린다

인천공항에서 빠르고 편리하게 출국 수속할 수 있는 `전용출국 통로(패스트트랙)` 서비스 이용대상이 7월부터 확대된다. 전용출국장 보안검색대도 추가 설치된다. 8월부터는 도우미 동반서비스도 시행된다.

국토교통부는 출입국절차 간소화위원회에서 심의를 거쳐 더 많은 사람이 패스트트랙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이용 대상을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패스트트랙 이용대상은 그동안 보행 장애인, 7세 미만 유·소아, 80세 이상 고령자, 임산부, 법무부가 관리하는 출입국우대서비스 대상자, 동반 2인까지였으나 고령자 연령을 70세로 낮추고 국가유공상이자, 5·18민주화운동부상자, 한국방문우대카드 소지자를 포함하고 동반 여객을 3인까지 확대했다. 한국방문우대카드는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고자 구매실적 등이 높은 외국인에게 발급하는 카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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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는 서비스 이용 대상자 확대 시행으로 패스트트랙 이용객이 하루 평균 3300명(2016년 3월 기준)에서 4500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인천공항에서 패스트트랙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항공사 체크인 카운터에서 여권·장애인등록증·임산부수첩 등으로 이용대상자임을 확인받고 `전용출국통로 출입증(패스트트랙 패스)`을 발급 받거나 소지한 출입국우대 카드를 패스트트랙입구에서 제시하면 된다.

이용자 확대는 추가된 부안검색대 설치가 완료되는 7월부터 전면 시행할 예정이지만 인천공항 운영상황을 고려해 7월 이전에라도 공항운영자 판단에 따라 탄련적으로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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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인천공항에서 거동이 불편한 교통약자를 위한 서비스로 공항도착에서부터 항공기 탑승까지 도우미가 동반해 도와주는 원스톱서비스도 8월 선보인다. 홈페이지에서 사전예약하거나 공항에 설치된 헬프폰으로 접수하면 된다.

[표] 교통약자

[표] 사회적 기여자(출입국 우대자, 카드제시)

인천공항 `패스트트랙` 서비스 이용자 늘린다
인천공항 `패스트트랙` 서비스 이용자 늘린다

주문정 산업경제(세종) 전문기자 mjjo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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