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마마무, 가수 베이식, 양파의 소속사 알비더블유(이하 RBW)가 엔터 비즈니스 인재양성에 나선다.
RBW는 11일 오전 "RBW가 동종 업계 최초로 고용노동부가 선정한 청년 취업 아카데미 운영 기관으로 선정돼 6월부터 엔터테인먼트 실무에 대한 교육을 진행한다"고 전했다.
음악 전공자 대상으로 진행되는 엔터 비즈니스 인재양성 과정 교육은 엔터 비즈니스와 관련한 행정, 서류관리, 엔터테인먼트 이론 및 실무 교육, 멘토링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됐으며 수강생은 전 과정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특히 멘토링 프로그램은 현직 프로 작곡가, 세션, 가수가 직접 멘토가 돼 제작, 유통, 홍보하는 업무까지 직접 가르친다는 점에서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RBW 김진우 대표는 "나날이 발전해가는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비해 전문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스태프들은 극히 적다"며 "엔터테인먼트 취업의 꿈을 이룰 수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엔터 비즈니스 전문가를 양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과정은 현재 ‘2016 청년취업 엔터 비즈니스 인재양성’ 공식카페에서 접수를 받고 있으며 심사를 거쳐 선발된 합격자는 RBW 본사에서 교육을 받게 된다.
RBW는 올해 하반기 비음악 전공자를 위한 엔터 비즈니스 인재양성 과정 교육도 진행할 계획이다.
최민영 기자 my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