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노경은 선수가 은퇴를 최종 결정을 했다.
10일 두산 측은 노경은 선수에 대해서 “은퇴 의사를 밝힌 노경은의 결정을 받아들여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임의탈퇴 공시를 요청했다”고 공식 발표를 했다.
이어 두산 측은 “(노경은과) 두 차례 면담을 했지만 본인 의지가 확고해 수용할 수밖에 없었다”라며 “(노경은이) 팀의 고참이고 작년에 안 좋은 일도 있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운동도 열심히 했는데 선수 입장에서는 잘 안 풀리는 것이 답답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특히 “열흘 간 마음을 추스를 시간을 주려고 했는데 본인이 야구를 그만두겠다는 의사를 밝혀왔다”고 전했다.
한편 노경은 선수는 지난 2012년부터 두산 에이스로 활약했지만 올 시즌 부진으로 2군에 내려가 개막 40여일 만에 은퇴를 결정을 했다고 전해졌다.
이윤지 기자 yj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