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루아’, 한 폭의 수채화 같은 '스페셜 포스터' 공개

Photo Image
출처: '몽루아' 포스터

영화 ‘몽루아’가 두 남녀의 가장 행복했던 한 때를 수채화처럼 표현한 아름다운 스페셜 포스터를 공개했다.

‘몽루아’는 판단하거나 설교하지 않는 결혼과 사랑에 대한 모든 것들의 정직한 초상화 같은 영화로, 프랑스를 대표하는 배우 뱅상 카셀과 제68회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엠마누엘 베르코의 호흡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는 사랑하는 사람과의 가장 행복한 때를 떠오르게 하는 따뜻한 색감의 배경이 먼저 눈에 띈다. 하지만 결혼식을 연상시키는 모습과 달리 ‘늘 영원이었으면 하는 찰나’라는 카피가 더해져 행복해 보이기만 한 둘의 사이에 어떤 문제가 발생하게 될 것인지 궁금증을 불러 일으킨다.

‘몽루아’는 운명처럼 서로에게 끌리지만 사랑이 깊어질수록 서로에게 상처를 주게 되는 남녀 본연의 모습을 정직하게 담아냈다. 또한 포스터는 영화 속에서 영원할 것 같던 뜨거운 사랑이 가슴 먹먹한 슬픔이 되어 되돌아왔을 때, 그들이 감내하게 될 차가운 아픔과 대비되어 영화의 감흥을 한결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오는 26일 개봉.


이주희 기자 lee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