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이란 경제협력 활짝]김인호 한국무역협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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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호 한국무역협회 회장

“한국 기업은 누구보다 오랜 기간 이란 협력 파트너로서 다른 국가 기업에는 없는 많은 장점이 있습니다.”

김인호 한국무역협회장은 한국 건설업체가 이란 등 중동국가에서 반세기에 걸쳐 축적한 세계 수준 경쟁력에 자신감을 보였다. 한국 기업은 석유화학단지 개발, 전력·도로 등 인프라 건설과 첨단 스마트시티 건설 부문에서 국제적 우수성을 입증했다.

김 회장은 “양국 기업이 손을 맞잡는다면 석유, 가스 등 전통적 에너지 산업과 태양광을 비롯한 신재생에너지, 스마트그리드 등 에너지 신산업분야에서 괄목할 성과를 낼 수 있다”며 “인근 국가로 공동 진출과 고용 창출에도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동 최대 자동차 생산국인 이란과 세계 5대 자동차 생산국인 한국 협력 가능성에도 주목했다. 한국 기업의 이란 현지 진출과 합작투자, 자동차부품 분야 파트너십으로 이란은 중동지역 자동차 생산·공급 거점국가로 자리 잡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 회장은 “보건의료를 비롯해 교육, 문화, 엔터테인먼트 등 양국 간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분야는 무궁무진하다”고 강조했다.


김명희 기업/정책 전문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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