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유시민과 전원책이 가습기 살균제의 피해를 입었다고 말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8일 방영된 JTBC '썰전'에서는 가습기 살균제로 일어난 '옥시 사태' 에대해 이야기를 나우었다.
이날 전원책 변호사는 "나도 가습기 살균제와 연관된 가정사가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전원책은 "장모님이 독감으로 입원하셔서 급성 폐렴 판정을 받고 한 달간 중환자실에서 투병하다가 돌아가셨다. 그때 가습기에 이 세정제를 사용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전원책은 "하지만 인과관계가 명백히 증명되는 게 아니니까 신고를 안 했다. 나 같은 경우가 많을 거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샀다.
이에 유시민도 가습기 살균제로 자신의 아들이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유시민은 ""나도 2001년에 막내를 낳아서 집에서 가습기 살균제를 사용했는데 소아 천식 증세를 보였다"며 "지금은 많이 나아졌지만 나 역시도 신고를 안 했다"고 말했다.
김현이 기자 hek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