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위해 무릎 꿇은 노민상 "태환이 올림픽 보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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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노민상 출처:/SBS 뉴스 캡쳐

박태환의 올림픽 출전을 위해 노민상 감독이 무릎을 꿀었다.
박태환과 박태환의 스승 노민상이 28일 광주 남부대 국제수영장서 열린 제88회 동아수영대회를 마치고 기자회견을 가졌다.
박태환은 이번 대회에서 자유형 1500m, 200m, 400m, 100m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4관왕에 올랐다.

박태환은 세계 4위 기록에 이어 4종목 모두 올림픽 기준 기록을 넘어선 것에 대해 ""최선을 다해서 준비했고 오늘부로 제가 뭔가 할 수 있는 것은 다 끝난 것 같다"고 말했다.
박태환의 스승인 노민상 감독은 "제가 무릎을 꿇고라도 태환이를 꼭 올림픽에 보내고 싶다"고 호소했다.
대한체육회는 도핑 규정 위반으로 경기단체에서 징계를 받은 후 3년이 지나지 않으면 국가대표가 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현재 대한체육회는 박태환만을 위한 규정 개정은 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김현이 기자 he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