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약품 선두기업 휴먼허브(대표 이운호)가 대구 혁신도시 내 대구연구개발특구 의료R&D지구에 입주한다.
휴먼허브는 의료R&D지구내 3642㎡(1102평)부지에 81억원을 투입해 한약제제 생산시설 및 연구소를 설립한다. 오는 7월쯤 착공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현재 진행 중인 한의약, 한약제제 개발 공동 연구기반 구축을 통한 과학적 근거 및 신뢰성 확보 연구를 바탕으로 내년부터 한약제제를 본격 생산한다.
휴먼허브는 1991년 유통사업을 시작해 2004년 경북 경산에서 법인을 설립했다. 현재 한방병의원에서 처방하는 의약품용 한약재를 생산하고 있다. 현재 의약용품과 한약재는 국내 3570개 한방병의원에 공급중이다. 4000명의 한의사 회원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과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에서 한약재 산지 거점을 구축해 약재를 공급하고 있다.
휴먼허브는 경산공장과 안동공장에서 의료용품 한약재를 생산, 매년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