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20일 조병옥 전 한국수력원자력 품질안전본부장을 부이사장으로 선임했다.
조병옥 신임 부이사장은 한양대에서 원자력공학을 전공했으며 서울과학기술원에서 에너지정책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77년 한전에 입사한 후 2000년부터 한수원 안전기술처 안전실장, 한빛·고리원전 발전소장, 원자력정책처장, 중앙연구원장 등을 역임하면서 원전분야 다양한 경험과 역량을 쌓았다. 2012년 10월부터 2015년 10월까지 한수원 상임이사로서 안전기술본부장, 품질안전본부장을 지냈다.
원자력계가 안팎으로 어려워진 시기 안전기술본부장을 맡아 원전 안전관리체계를 한층 강화했으며, 방사성폐기물 종합 처리개선 계획과 처분인도 계획을 수립해 방폐물 관리 안전성 제고에도 기여했다.
조정형 에너지 전문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