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콰도르에서 강진이 일어나 최소 28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16일(이하 현지시각) 오후 남아메리카 에콰도르에서 규모 7.8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USGS는 이 지진을 당초 규모 7.4로 발표했다가 7.8로 상향 조정했다.
이날 지진은 에콰도르 로사 자르테에서 서쪽으로 56㎞ 떨어진 지점에서 일어났다.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PTWC)는 이 지진으로 반경 300㎞ 안에 여진이 발생할 수 있다며 지진해일 경보를 발령했다.
외신에 따르면 호르헤 글라스 에콰도르 부통령은 이번 지진으로 최소 28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이번 지진으로 건물과 도로, 공항 관제탑이 잇따라 무너진 것으로 알려져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정수희 기자 shjung@etnews.com